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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선족 학교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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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KOICA(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6일 중국 하얼빈 우창시(五常市) 를 방문해 채진원 주선양총영사관 부총영사, 장진화(张金华, ZHANG JIN HUA) 우창시 부시장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얼빈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와의 결연식과 부속 유치원 개원식을 가졌다.

아시아나는 조선족 실험소학교에 컴퓨터 30대, LED 전광판, 책걸상 120개 등 교육 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가 5~7세 아이들 80명을 위한 부속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있어, 이들을 위해 빈교실에 정글짐, 미끄럼틀 등 실내놀이터 시설을 마렸했다.

윤영두 사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특히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추옥단(秋玉丹) 조선족 실험소학교 교장은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때마침 아시아나의 지원으로 무사히 개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중국 중∙소학교 지원 프로그램인 ‘중국-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중국-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2012년부터 중국 내 취항하는 전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소학교를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용 컴퓨터, 학용품 등 다양한 교구재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는 지난 6월 창사시(长沙市) 다후(大湖) 중학교와의 자매결연에 이은 2013년 네 번째 자매결연 학교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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