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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9.3% "노 전 대통령 발언, NLL 포기한 것"…한경닷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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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9.3% "노 전 대통령 발언, NLL 포기한 것"…한경닷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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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NLL을 포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이 25일부터 26일 오전 7시까지 한경 라이브폴(http://www.hankyung.com/poll/)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긴급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1365명 중 810명(59.3%)이 '공개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은 NLL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공개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은 현실을 반영한 정상적인 것이다'고 응답한 사람은 307명(22.5%)에 그쳤다.

향후 정국 동향과 관련해서는 이번 사안이 대통령과 여당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봤다. ‘대화록 공개로 향후 정국은 대통령과 여당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다’란 질문에 169명(12.4%)이 응답했고, ‘대화록 공개로 향후 정국은 민주당 등 야당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다’란 응답은 79명(5.9%)에 불과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4일 2급 비밀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일반문서로 재분류해 공개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라도 발췌록이 공개돼 NLL 논란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다행”이라며 “민주당은 역사적 진실을 덮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인식해 달라”고 말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노 전 대통령이 ‘NLL이 무슨 괴물처럼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물건이 됐다’고 했는데 군통수권자가 영토 주권을 북한에 사실상 상납하는 충격적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과 노 전 대통령 측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이 김정일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표현이며, NLL 포기 발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NLL 포기는 눈씻고 봐도 비슷한 말이 없다”며 “안보군사지도 위에 평화 지도를 그려보자는 발언은 서해평화협력지대를 만들려는 설득이었다는 것은 찬찬히 읽어 보면 초등학교 1학년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었던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국장은 “발췌본에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는 발언은 없고 오히려 노 전 대통령이 평화 경제지도로 해결하자며 김정일을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적 합의를 끌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엄광용 인턴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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