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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신흥시장의 유망 지역에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고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꾸준히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해외 사업 전 분야에서 순이익을 낼 수 있었다.
이런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금융회사 민원 발생 평가 결과’에서 대형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다. 또 금융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금융소비자연맹의 ‘2013년 소비자 은행 평가’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리테일 활동성 거래 고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은행권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과 내실 모두에서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전략 목표를 ‘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 스탠더드 확립’으로 정했다. 우선 새로운 금융문화 선도를 위해 단순한 제도 개선과 규제 및 정책에 대한 소극적 대응을 넘어 항상 원칙과 정도에 최우선적인 가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금융’이 조직문화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또 생존 역량 강화와 내실 성장을 위해 낭비와 비효율의 근본 원인을 없애고 조직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전략적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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