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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국정원장 수시 독대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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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국정원장 수시 독대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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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후폭풍 우려 공개 안해…남 '한번에 정리' 판단 분석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나눈 대화록 공개를 놓고 전·현정부 국정원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대선 때 국정원은 서해 NLL 대화록 공개를 거부했지만 이번엔 대화록 발췌록을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정보위원들에게 보여줬다.

    대선 당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라는 새누리당 요구를 내내 묵살했다. 급기야 서 위원장은 원 전 원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이 대선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이슈를 건드렸다가 선거 후 후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발췌록 열람을 허용한 데는 남재준 국정원장의 결심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NLL 이슈로 국정원이 계속해서 시달릴 바엔 한번에 정리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두고 정치권 논란이 격화되자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카드로 삼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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