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세계적 경제학회인 SED(society for economic dynamic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SED 학술대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루카스, 토마스 사전트 교수 등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SED는 거시경제 이론, 화폐금융, 경제 성장, 노동시장, 재정 및 화폐금융 정책 등을 연구하는 국제학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금융, 재정 정책, 노동시장 등 경제학 전 분야에 걸쳐 4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나라야나 고처라코타 미국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를 비롯해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학술대회 전날인 26일에는 ‘균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도 연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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