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의 전세 월세 세입자들은 한국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출시한 ‘우리家’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센터는 18일 “전월세보증금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우리가'서비스를 전면 무료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임차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차인의 재산인 보증금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마련된 ‘우리가’서비스는 협력공인중개사, 단체, 민간기업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확충하여 다양한 전월세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 보증금권리보호와 전월세 생활문화 개선을 목표로 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임차인은 물론 임대인의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분쟁 없이 원만하게 임대차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온 ‘우리가’는 이번 서비스의 무료 전환을 통해 더욱 많은 부동산 임차인 및 임대인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 따르면 통계조사 결과 임차인의 40%가 보증금과 관련된 분쟁을 겪었으며,이를 현재 우리나라 전월세 임차인 가구인 740만가구에 적용하면 300만 가구가 전월세보증금 관련 분쟁을 겪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우리가’는 이렇게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이 경매에 들어가 보증금을 잃게 되거나, 만기가 됐음에도 집이 나가지 않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등 빈번하게 임대차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에 대해 보증금지원은 물론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는 ‘우리가 권리보호중개사’를 모집, 임차보증금에 대한 권리의 중요성과 그 보호방법 등을 전달하는 데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우리가 권리보호중개사'는 현장에서 임차인 및 임대인에게 임차보증금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안내해 설명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보증금지원에 관해 임대차계약체결 당시부터 임차인 스스로가 권리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한국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관계자는 “만기통지대행, 임차인퇴거자금지원 등 전월세와 관련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우리가 권리보호중개사’를 통한 임대차 권리보호 문화를 정착시켜 보증금지원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가’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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