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률 기자] 양악수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정확한 통계가 나와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연간 양악수술 건수는 약 5,000건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양악수술은 지금도 늘어나고 있는 상태여서 당분간은 급속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양악수술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양악수술은 턱의 변형 또는 기형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돌출입, 무턱, 긴얼굴 등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한국인에게는 이러한 턱관련 변형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양악수술이 많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양악수술의 증가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양악수술은 전신마취에 많은 신경이 모여 있는 안면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고도의 의료기술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사소한 실수에도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양악수술로 인한 피해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도 양악수술을 받기 전에 안전성에 대해서 충분한 고려를 해보아야 한다.
최근 등장한 ‘수직골 절단방식 양악수술(IVRO양악수술)이 양악수술의 안전성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직골 절단방식 양악수술은 즉 신경손상 등 부작용에 대한 부분이 기존의 '시상분할골 절단술(SSRO)'의 수술방식보다 10배정도 위험율이 적다. 특히 마비, 감각이상 등 신경손상이 없으며 수술시간 또한 짧아 수술후 부기 및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수직골 절단방식 양악수술'은 아래턱뼈의 뒥부분을 수직으로 절개한 다음에 고정하지 않는 방법이다. 이렇게 수술을 하게 되면 아래턱으로 신경이 들어오는 곳의 뒷부분을 수술하기 때문에 마비나 감각이상과 같은 신경손상 가능성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
또한 수술시간이 시상분할골 절단술에 비해 짧아 이로 인한 출혈 및 부기가 없어 무수혈 양악수술, 즉 수혈이 없는 양악수술이 가능하다. 시상분할골 절단술과 비교하자면 출혈량은 1/4에 불과하다.
고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후 턱관절부위가 환자의 턱근육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위치하여 관절에 무리가 없다. 턱관절질환에도 유리하다. 넷째 초기 물리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므로 아래턱 기능의 완전회복기간은 시상분할골 절단술보다 빠르다.
그밖에 엑스레이 및 CT사진상 수술부위의 고정판이 보이지 않는다. 양악수술후에 하악골에 대한 핀제거 수술이 필요 없는 것 또한 큰 장점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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