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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미국 출구전략 들어가면 증권사 스트레스 테스트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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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이 미국이 급작스런 출구전략(disorderly exit)에 들어갈 경우 금융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과 만찬을 갖고 "증권사 자산의 절반 이상이 채권"이라며 "미국이 갑자기 출구전략을 단행하면 국채금리가 올라가기(국채 가격 하락) 때문에 금융투자회사들을 스트레스 테스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경우 총자산 대비 채권보유비중이 여타 업권에 비해 높은 데다, 보유채권중에서도 당기손익인식채권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손실 규모가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개별 금융회사별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예상 손실 대비 자본이 부족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을 요구할 방침이다.

출구전략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 예대율 95% 등 국내 외화 유동성이 괜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또 은행들의 실적 악화와 관련해 비이자수익 비중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최 원장은 "국내 은행들은 이자수익 대 비이자수익 비율이 88 대 12인데 외국은 비이자수익 비율이 40에 육박한다"며 "불합리한 수수료는 제외하되 정당한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는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은 두고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보험 가입 경력 인정 대상을 확대하고 어르신들 위한 보장성 보험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금융사 임원들의 고액 연봉도 문제로 짚으며 금융권 성과보상체계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경영실적이 안 좋으면 보상도 내려가야 한다"며 "사외이사 같은 경우는 은행별로 차이가 나봤자 몇 천만원인데 임원들은 몇 억씩 차이난다"고 꼬집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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