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케이피에프에 대해 올해 2분기 해외법인의 실적이 호전되는 등 전체적인 실적 개선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영옥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0억원, 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원화강세와 내수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수주회복과 전략적 원재료 구매 활동으로 수익성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베트남, 스페인 등의 해외법인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7월부터 양산 돌입에 따른 매출이 발생, 고정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 법인은 1분기 외주가공비 증가로 적자였지만 최근에는 도금작업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법인은 신형 설비를 확보하는 등 추가적인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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