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5년간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 현대중공업 등 11개 대기업이 2~3차 협력사의 경영 혁신을 돕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21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산업혁신운동 3.0’ 출범식을 열고 대기업 11곳과 재원 출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간 이뤄지던 기존 동반성장 활동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한 것이다. 대기업의 출연금을 활용, 2~3차 협력사가 공정·경영·생산기술 등 기업 활동 전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업별 지원 금액은 △삼성 650억원 △현대차 500억원 △포스코 250억원 △LG 150억원 △현대중공업 130억원 △SK·두산이 각각 100억원이다. 정부는 산업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과 협업해 연구개발(R&D)과 클린사업장 조성, 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활동을 통해 모두 1만여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의 참여 신청은 다음달 중 홈페이지(www.iim3.org)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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