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회 출신의 아마추어 선수가 국내 최초로 프로 사이클 팀에 입단했다.
와츠 사이클링은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 강지용(26)선수가 코레일사이클단에 입단했다고 18일 밝혔다.
동호인 시절 강지용 선수는 ‘와츠 사이클링’의 후원을 받아 2011년부터 아마추어 팀 ‘팀 와츠(Team WATTS)’ 소속의 선수로 활동했다. 강 선수는 ‘2012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부문에 참가하여 개인종합 우승 및 베스트 영 라이더(Best Young Rider)로 선정되었다.
강지용 선수는 벨기에와 한국을 오가며 훈련과 대회에 참가해 오던 중, 올해 6월초 신생 프로팀 ‘코레일사이클단(korailteam.com)’에 발탁되었다. 2012년 12월 창단된 코레일사이클단은 한국철도공사(KORAIL)에서 운영하며 실력파 선수들로 구성된 프로사이클 팀이다.
강지용 선수는 “지금까지 프로 사이클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 준 와츠 사이클링에 감사 드린다”며 “프로를 꿈꾸는 동호인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쉬지 않고 성실하게 정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츠 사이클링은 강지용 선수 외에도 재능 있는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들을 발굴하여 선진화된 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