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8.50~1131.00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0.30원 내린 달러 당 1126.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키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8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이 제한적일 것" 이라며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 여건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1120원대에서 지지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24.00~113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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