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4포인트(0.32%) 내린 1883.10에 장을 마쳤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다. 거래대금은 3조1924억원으로 지난주 평균 거래대금 4조원에 못 미쳤다. 거래량도 2억5866만건에 머물렀다.
이번 FOMC 회의 후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총재의 양적완화(QE)에 대한 출구전략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이 FOMC 이후로 적극적인 투자를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626억원 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이 132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611억원 매수 우위였다.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는 각각 532억원, 7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통신업(2.85%), 보험(2.35%), 운수창고(1.54%)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2.40%), 기계(1.11%), 철강금속(1.11%) 등이 내렸다. SK텔레콤이 4% 이상 뛰며 통신업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2%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 포스코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8%, 3.33% 내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는 올랐다.
전체 코스피 종목 중 596개 종목이 떨어지고, 22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0.03%) 내린 112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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