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는 17일 쌀 냉장고 수주량이 현재 약 7000여대를 넘어서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로 지난 2011년과 2012년 사이에 쌀 냉장고를 납품한 건설사만 약 20여 군데"라며 "빌트인 시장에서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쌀 냉장고 판매를 계속해 온 것이 시장에서 좋은 반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세코의 쌀 냉장고는 쌀의 수분 증발을 억제해 산화를 막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슬라이딩 인출방식으로 싱크대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3단계의 온도설정 기능이 탑재돼 습기를 방지할 수 있어 장마철과 같이 습기가 많은 계절에 특히 신선하게 쌀을 보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일한 파세코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소비자의 의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제품을 개선해온 점이 결국 판매 증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과 판매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쌀 냉장고와 같은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파세코는 빌트인 및 업소용 주방 가전을 생산하고 있으며, 꾸준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빌트인 가전으로는 쌀 냉장고, 후드, 의류관리기 및 식기세척기 등이 있으며, 후드 부문의 경우 지난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판매량이 약 75% 증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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