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이유로 7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 기사는 06월14일(11: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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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캐피탈증권의 조신 한국대표가 7년 만에 대표직을 사임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조 대표는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을 거친 뒤 2007년부터 바클레이즈증권의 한국 대표로 근무해왔다. IB업계에서는 조 대표를 2010년 인수 및 합병의 중개 면허를 획득한 바클레이즈의 IB사업부를 일군 인물로 평가한다.
하지만 2011년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면서 그 동안 황규태 지점장이 바클레이즈증권의 대표 업무를 대행해 왔다.
또다른 지점장이었던 한동권 기업금융 부문 대표는 올 초 바클레이즈증권이 한국시장에서 IB사업부를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미 회사를 떠났다.
바클레이즈증권 관계자는 "아직 퇴임을 공식 발표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후임자 인선 등에 대해서는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1994년 한국에 진출한 바클레이즈증권은 지난해 157억원의 적자를 입어, 국내 62개 증권사 가운데 58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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