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점진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1.75% 떨어졌다. 하락 폭이 크진 않았지만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겼던 1900선 마저 내줘 시장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달 말 2000선을 탈환하며 랠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코스피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로 외국계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보름 만에 100포인트 넘게 폭락했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 2조6506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1조4565억 원)과 개인(1조1512억 원)은 순매수했다.
주가 하락을 촉발했던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은 18~19일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 이후 해소될 전망이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있다" 며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총재가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를 분명히 해소한다면 외국인 순매도 공세가 환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22일 벤 버냉키 총재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가능성 시사 이후 외국인들은 한국 등 신흥시장에서 자금을 빼내기 시작했다. 버냉키 총재가 국제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불식시킨다면 국내 주식시장도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주는 불확실성 해소 국면 진입 가능성이 높다" 며 "급격하게 팽창했던 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 진정이 될 경우 단기간 극대화됐던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미 FOMC 회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주 후반께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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