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성희롱을 한 누리꾼을 검찰에 고소했다.
14일 다수의 매체는 나인뮤지스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경리의 트위터에 지속적으로 입에 담기 힘든 음담패설을 보낸 네티즌을 13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성희롱에 가까운 음담패설을 지속적으로 남기는 네티즌을 향해 “정신 차리세요”라는 말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럼에도 그가 멈추지 않자 7일 스타제국 측은 SNS를 통해 “저희 스타제국에서는 당사의 아티스트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를 향해 성적인 악플을 사용하는 네티즌에게 경리에 관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당사로 직접 찾아와 경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하는 바 이를 즉각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귀하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할 것을 알려드립니다”라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별 소용이 없자 스타제국은 해당 트위터리안을 고소했고, 이후 나인뮤지스의 음악방송 일정을 취소하는 등으로 경리가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도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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