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사 양성 및 복수학위 과정 신입생 모집
'교사'라는 직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이라는 인간의 가치와도 밀접히 연관된 중요한 일을 수행함에 있어, 누군가의 스승이 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는 우수한 교사 혹은 예비교사 인력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고, 많은 이들이 훌륭한 교사를 꿈꾸고 있다.
반면에 미국 미네소타 Saint Cloud State University(세인트 클라우드 대학, 이하 SCSU)의 특수교육 전공교수인 Janet L. Salk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특수교육을 비롯해 수학, 과학 교사들이 턱없이 부족하다.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과 미국 세인트클라우드대학(Saint Cloud State University, SCSU)은 이러한 양국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교사 양성 및 복수학위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6월 25일까지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이로써 현재 임용을 준비중인 중등 수학 전공자나 초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대학 졸업자들은 미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고, 미국의 학생들은 보다 양질의 수업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국교사 양성 및 복수학위과정은 국내 교사나 교·사대 졸업자들을 경인교육대학교와 미국 세인트클라우드대학의 복수 석사학위 취득을 통해 글로벌 교원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1년, 미국에서 1.5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경인교대 대학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경인교육대학교를 2012년도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GTU: Global Teacher's University)'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해외교원 양성 및 진출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은 2013학년도 2학기 석사과정 신입생 및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교육전문 석사과정의 모집 인원은 총 57명이며, 모집 전공은 초등특수교육, 초등국어교육, 초등교육행정, 과학영재교육, 윤리·인성교육, 다문화교육 등이다. 일반 학사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으나 초등특수교육전공은 현직 초등교사나 특수교사 자격 소지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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