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현직 대리점주들이 본사가 제안한 ‘상생 협상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전국대리점협의회는 13일 대리점 1110개를 대상으로 남양유업과의 협상내용 수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88.6%인 984개 대리점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측은 △밀어내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 금지 △부당한 판매목표 설정 금지 △사측과 동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위원회 설치 △반송 시스템 구축 △물품대금 결제시스템 개선 △상생기금 600억원 중 생계지원 자금 100억원 즉시 지급 △상생기금 운영 감시단 설치 등을 두고 협상했으며, 이 내용을 표결에 부쳤다.
안희대 협의회장은 “불매운동 등으로 대리점주들의 줄도산이 우려되는 만큼 우선 사측과의 협상 결과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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