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선재 2차가공업체인
세아특수강에 대해 업황이 개선되면서 2분기 판매량이 호조를 보여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세아특수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42%씩 증가한 12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2분기 성수기를 맞은 상황에서 업황이 지난 1분기부터 정상수준으로 회복 중이어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판매량은 직전 분기보다 6.5% 늘어난 11만4000t으로 예상했다. 제품가격과 원재료가격은 큰 변동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현재 수준의 시황에서는 세아특수강의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480억원을 거둬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국내 생산능력(CAPA)은 지난해 말 증설로 5만t이 추가돼 총 CAPA 60만톤 체제를 완성한 상태"라며 "신규 제품은 지난해 2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판매처 증가노력으로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맞출 전망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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