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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가격 조정이 기회…리츠펀드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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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금융상품 - 인컴펀드


저금리 시대에는 인컴펀드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다. 인컴펀드는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보다 이자, 배당 등 ‘인컴(income)’을 노리는 펀드를 의미한다. 2011년 이후 시장금리가 낮게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하이일드 채권, 부동산투자 신탁(리츠), 배당주 펀드 등 인컴형 자산이 투자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국채시장을 견인해온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인컴형 자산의 매력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투자자가 많다. 인컴형 자산가격도 조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인컴형 자산가격이 조정될 때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많다.

○투자자 몰리는 해외 채권형 펀드

대표적인 인컴펀드는 해외 채권형 펀드다. 지난해 국내 해외 채권형 펀드에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2011년 말 기준으로 국내 해외 채권형 펀드 전체 설정액이 2조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큰돈이 몰린 것이다. 알리안츠 핌코 분산투자 펀드는 세계 최대 채권 펀드 운용사인 핌코가 운용하는 인컴펀드다. 1000개가 넘는 채권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경기 확장기에는 하이일드 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경기 불황기에는 투자등급 회사채 비중을 늘린다.

KDB대우증권이 사모로 설정한 미국 시니어론 펀드도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인컴펀드다. 시니어론이란 하이일드 채권처럼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은행이나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대출받는 것이다. 변동금리 채권이어서 금리 상승시 유리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2004년 출구전략을 펼쳤던 상황을 돌이켜보면 금리 인상에 따라 인컴형 펀드의 기대 배당수익률은 함께 증가했다”며 “경기 상승 기대감을 바탕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라면 지금처럼 가격 조정이 있을 때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츠 펀드, 경기 회복 반영되나

리츠 펀드도 주목받는 인컴펀드 중 하나다. 올해 글로벌 리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요 리츠 펀드들이 뛰어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국내에서 팔리는 리츠 펀드는 대부분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 리츠 펀드이기 때문에 위험 분산 효과를 갖췄다.

JP모간 글로벌 부동산 펀드는 전 세계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다. 미국 홍콩 호주 등의 리츠에 투자한다. 현재는 미국 리츠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미국 리츠는 경기 회복으로 배당수익률이 상승했고, 자본 유입에 따른 자본차익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맥쿼리 인프라 펀드와 맵스리얼티1 펀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맥쿼리 인프라는 국내 도로 항만 등 다앙한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통행료 및 이자 수익을 배당으로 받는 펀드다. 맵스리얼티는 서울 을지로에 있는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등 국내외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리츠는 주식처럼 사고파는 게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동산 가격, 공실률 등 변동성도 높으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류장욱 대우증권 컨설팅지원부 팀장 jangwook.ryu@dws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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