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1920선으로 밀려난 11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이날 3% 가까운 수익을 챙기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누적수익률은 22.70%로 올라갔다.
김 차장은 이날 특별한 매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보유 종목들이 모두 상승한 덕에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보유 중인 대원산업(3.60%) GKL(2.99%) 아나패스(2.66%) BS금융지주(3.05%) 현대차(0.24%) 등이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은 2% 이상 수익을 거둬들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누적수익률은 14.24%로 상승했다. 보유 중인 웨이브일렉트로(2.76%)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반면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은 이날 소폭 손실을 입어 김 차장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정 부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20%대에서 19.93%로 내려왔다. 그는 하이비젼시스템(1.12%)을 전량 손절매해 손실을 310만원 수준으로 막았다. 대신 실리콘웍스(-0.86%)를 신규 매수하고 이스트소프트(-0.61%) 큐에스아이(0.79%) 에스에프씨(1.12%) 등을 추가 매수했다.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도 1% 이상의 손실을 기록, 누적수익률이 16.88%로 떨어졌다.
조 차장은 이날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바꾸며 손실이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디올메디바이오(1.03%)와 인성정보(-2.08%) 로만손(-1.45%) 아이씨디(-2.07%) 등을 전량 손절매, 총 400여만 원의 확정 손실을 입었다. 대신 게임빌(-1.75%)과 바이오톡스텍(4.22%) 동아에스티(5.12%)를 신규매수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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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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