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36

  • 13.98
  • 0.55%
코스닥

693.15

  • 3.68
  • 0.53%
1/3

서울 지하철 7~8월 '절전모드'…운행간격 최대 1분 연장한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문 열고 냉방 업소에 300만원 과태료 부과


전력 성수기인 7, 8월에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의 운행 간격이 최대 1분 늘어난다.

서울시는 절전을 위해 7~8월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 노선을 12.5% 감축 운행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10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두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지하철 운행 간격을 최대 1분 연장하는 방법으로 하루 평균 운행 대수를 1050대에서 919대로 12.5% 줄인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력 1만1500㎾를 줄일 계획이다. 그러나 낮 시간대 지하철 운행 횟수가 줄면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또 다음달부터 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에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섭씨 26도인 실내 냉방온도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이달 한 달간 계도를 거쳐 다음달부터 적발 횟수에 따라 5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올해 대형건물 실내 냉방온도 제한 대상을 에너지 다소비 건물 424곳에서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계약전력) 100㎾ 이상인 건물 1만3095곳으로 확대했다.

시는 영업장이 많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명동, 신촌, 홍대입구역 인근, 영등포역 인근, 가로수길, 도산공원 인근, 강남대로, 경복궁역 인근 등 8곳에서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태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적정 유량 확보와 수질 개선을 위해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청계천과 중랑천 등에 펌프를 가동해 강제로 보내는 물의 양도 7~8월 전력수요 피크 시간대(오후 2~5시)에 대폭 줄여 3385㎾의 전력을 아낄 계획이다.

시는 태양광 의무할당량을 4.7%에서 10% 이상으로, 의무공급량을 1200㎽에서 2400㎽로 늘리는 방안, 에너지 다소비 건물 범위를 2000TOE/연 건물에서 1000TOE/연 건물까지 확대하는 방안, 전력을 많이 쓰는 건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누진요금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CF 재벌' 윤후, 잘 나가다 날벼락…왜?
한채영·조영남 사는 '강남빌라' 봤더니…깜짝
박시후, '성폭행 사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윤형빈 경악, 정경미 알고보니 '사기 결혼?'
김학래, '年 100억' 벌더니…"이 정도는 기본"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