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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선진지수 편입 기대 어려워…중국 부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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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에 재도전한다. 벌써 다섯번째 도전이지만 그동안 MSCI가 지적해 온 투자 제약 요건 중 해결된 것이 거의 없어 증권업계의 기대는 낮은 상황이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새벽, 한국 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MSCI바라는 그동안 장 마감 이후 외화 환전이 불가능하고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가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한국 증시를 MSCI 선진지수에 편입시키지 않았다. 한국거래소가 고수하고 있는 지수 사전 승인 건도 문제로 남아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글로벌 양적완화에 따라 환율 시장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라며 "객관적인 기준을 고려할 때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MSCI바라가 지적해 온 투자 장애 요인들이 여전하고 연초 국내 증시가 부진해 투자자들이 MSCI 의 한국시장 승격 관련 설문에 긍정적으로 응했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본토증시가 신흥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은 MSCI 지역 지수에는 편입돼 있지 않다. MSCI 차이나A지수와 같이 별개의 지수로 구성돼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II) 규모 및 자격을 완화하는 등 중국 정부는 본토증시를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만약 중국 본토 증시가 MSCI 신흥국지수 후보군에 올라올 경우 국내 증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본토 증시가 당장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은 낮지만 편입의 경우 국내 증시에서는 최대 3조원의 패시브 펀드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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