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 내정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10일 거래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장 내정설에 대해 "현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이사장 선임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종합 매체는 김영선(53) 전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로부터 거래소 차기 이사장에 내정받았다고 금융권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 전 의원은 15대부터 18대까지 내리 4선을 했으며 지난 18대 국회에서 한국거래소 담당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달 29일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직을 취임한 지 9개월 만에 사임했다.
김 전 의원과 더불어 비(非) 금융권 출신 후보로는 임종용 전 국무총리실장과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 출신으로는 임기영 전 대우증권 사장, 진수형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차기 이사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주중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 임추위에서 2~3명을 추리고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의한다. 이후 후보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신임 이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12일까지 후보자 공모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임추위 심사와 주주총회 결의 등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 차기 이사장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지원본부장,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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