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로만손·이화전기 등
남북대화 추진으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모처럼 웃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대량 매도라는 악재에도 불구, 향후 북한 리스크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어 주목된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으로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상선이 1만2750원, 현대엘리베이터는 7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로만손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250원에 마감했고 인디에프, 신원, 좋은사람들, 재영솔루텍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주인 자화전자는 장 초반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삼성전자 급락으로 12.52% 하락 마감했다.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남해화학도 마찬가지였다. 남·북·러 가스관 건설 관련주인 동양철관은 14.11% 올랐다.
반면 스페코(-12.92%), 빅텍 (-8.93%), 퍼스텍(-5.33%) 등 방산주들은 하락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북한 리스크 완화로 엔·달러 환율이 한때 90엔 중반까지 떨어지는 등 한국 증시에 호재가 많은 하루였다”면서도 “삼성전자 급락으로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모두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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