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천명’이 화려한 액션과 급진전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6월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에서는 최원(이동욱)이 자술서를 들고 입궐하게 된 전말에 대해 그려졌다.
그는 장홍달(이희도)뿐만 아니라 홍다인(송지효)과 도문(황성웅)의 안전까지 보증해주겠다는 이호(임슬옹 분)의 약속을 도문에게 대신 받아주고 자술서를 넘겨받았다.
그러나 장홍달은 이러한 정황을 전해 듣고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상인답게 뛰어난 두뇌회전으로 세력이 약한 이호는 자신의 신변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고 명나라로 급하게 떠났다.
이 과정에서 문정왕후의 수족인 자객 무명(김동준)이 장홍달 일가를 공격했고, 도문과 무명은 치열한 검투를 벌였다. 도문은 ‘홍역귀’ 이정환(송종호)도 거뜬히 상대할 수 있을 만큼의 무술 고수지만, 무명과는 막상막하의 대결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싸움은 무명이 도문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으로 끝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명이 도문의 생명줄을 끊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장홍달까지 세상을 떠나게 만들어 홍다인을 오열하게 만든 가운데, 다음 주에 방영될 15화에서 최원은 문정왕후와 소윤파를 향해 강력한 일격을 가할 예정이다.
평화롭던 흑석골 산채는 무명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최원을 뒤쫓던 무명은 도적패의 거처를 알게 되며 최원을 위협하러 나선다. 그러나 최원과 흑석골 도적패, 이정환은 합심해서 무명을 몰아붙이고, 무명이 문정왕후의 수족인 것을 알게 된다.
전보다 위협이 심해졌음을 느낀 최원은 소윤파를 향한 반격을 준비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원은 자술서를 이호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며 문정왕후의 숨을 옥죄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
이에 ‘천명’의 한 관계자는 “최원이 더욱 독해진 모습을 보이는 만큼, 그가 15화에서 선사할 반전은 최원의 저돌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최원이 만들어나갈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 KBS2 ‘천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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