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5일 제18회 환경의 날을 맞아 트리허그(Tree Hug;나무 안아주기)를 주제로 한 이색 기념식을 광릉수목원에서 연다.
기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환경관련단체 인사, 대학생과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간단한 기념식과 함께 트리허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기존의 딱딱한 기념식보다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유쾌한 행사를 통해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기념식에 앞서 경기도는 페이스북을 통해 트리허그 사진올리기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환경의 날 하루 동안 페이스북 트리허그 페이지(https://www.facebook.com/treehugkorea)에 시민들의 트리허그 사진 및 스토리 등을 공모 받아 분야별로 시상하고 추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 환경의 날 기념 테마 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환경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문의, 환경보전협회 031-253-0313)를 추진하고 직접 태양광 자동차 조립, 태양광 조리기로 라면이나 계란을 삶는 체험을 하고 자전거 발전기를 타보는 등 다양한 녹색성장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환경의 날 행사는 사람과 숲이 상생하는 모습을 통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트리허그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을 안아주는 ‘프리허그’처럼 나무를 안고 나무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위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