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1400여명으로 구성된 현직 남양유업대리점주들의 모임인 '남양유업전국대리점협의회' 측과도 협상을 진행한다.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일 오후 2시 종로 태화빌딩에서 회사 측과 첫 협상을 시작한다"며 "더이상 기다렸다가는 모든 대리점들이 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그간 피해대리점협의회와 회사측 협상을 묵묵히 기다려왔다"며 "그럼에도 피해협의회측이 현직 협의회를 어용이라 몰아가며 협상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남양유업과 현직대리점협의회 간 첫 협상에는 안희대 현직대리점협의회 회장과 각 지역 대표 등 총 6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밀어내기' 근절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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