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응 현대H&S 대표 선임
▷마켓인사이트 6월3일 오후 3시7분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그룹 계열사였던 리바트 경영권을 장악하며 직접 경영에 나섰다.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에 처한 리바트의 백기사로 나선 지 5년여 만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화응 현대H&S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 리바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3년간 리바트를 이끈 경규한 전 사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사내이사직만 맡기로 했다. 경 전 사장은 임직원과 함께 지난주 리바트 지분 12.2%를 농협은행 측 펀드에 팔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 전 사장 지분을 인수한 펀드 측에서 직접 경영을 요구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펀드에 최소 수익률 5.44%를 보장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리바트는 1977년 현대종합목재라는 현대그룹 계열사로 출발한 가구회사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2000년 종업원지주사로 분리·독립했다. 경 전 사장은 종업원지주사 체제를 주도하면서 2005년 재상장을 성공시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5년 전 리바트가 경쟁사인 퍼시스의 적대적 M&A 시도에 노출되자 백기사로 등장했다.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를 내세워 리바트 지분을 장내에서 사기 시작했고, 재작년 11월엔 퍼시스 측 지분을 장외에서 매입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대그린푸드는 리바트 지분 29.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현대홈쇼핑 지분 1.5%도 갖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당초 경영 참여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리바트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올 들어 경영 참여를 실행에 옮겼다.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과 김화응 현대H&S 대표이사를 리바트 등기임원으로 선임한 것이다. 결국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면서 실질적인 경영권을 손에 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현대그린푸드에서 법인영업 의류패션 등 사업이 분할된 현대H&S와 리바트의 합병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현대H&S는 가구 유통사업도 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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