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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직장인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면서 가장 힘든 때가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7%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자녀를 맡길 곳이 없을 때 (22.9%) △유치원·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경제적 부담(9.7%) △자녀 걱정으로 직장생활에 전념하지 못할 때 (9.4%) 등의 순이었다.
이 질문에는 남녀 모두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직장생활로 자녀에게 관심을 쏟지 못할 때’라고 답했지만, 여성 직장인의 이 같은 응답 비율이 59.2%로, 남성 응답자(51.1%)를 웃돌았다.
이와 함께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녀를 키우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면서 힘든 적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3.3%가 ‘매우 그렇다’, 37.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서도 여성 응답자의 89.4%가 ‘매우 그렇다’ 혹은 ‘그렇다’고 답해 남성 응답자 비율(74.4%)을 크게 웃돌았다. 그럼에도 육아 휴직제도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직장생활 중 육아휴직을 써본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4.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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