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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영업이익 증가율 가장 높을 것"-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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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유통업종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3%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5월도 전국 동시 세일 및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5% 이상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기조가 매우 낮아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4~5월의 호실적 추세 감안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8072억원, 영업이익은 66.3% 증가한 560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통업종 내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 차입금 감소 및 판관비 축소 등 연간 600억원 내외의 비용(이자비용 300억원, 합병위로금 217억원, 임원퇴직으로 인한 급여 축소 등) 절감이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유통주 내에서 가장 높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112.9%)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유통주 평균인 28.9%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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