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저마다 올해 3분기 시장에 신제품을 내 놓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갤럭시S4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3분기 중 주력제품인 갤럭시노트3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플은 아이폰5의 후속 제품인 아이폰5S 혹은 아이폰6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회장님폰' 옵티머스G의 후속작 옵티머스G2로 삼성전자, 애플에 도전장을 던진다.
각 회사는 신제품의 출시 시점과 사양 등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갤럭시노트3는 8~9월께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 독일에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갤럭시노트3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3는 5.5인치인 갤럭시노트2보다 0.5인치가량 큰 5.99인치 화면에 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이 구부러지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아직은 대량 생산이 힘든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은 아이폰6가 아닌 아이폰5S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3 출시 후 아이폰3GS를 내놨으며 아이폰4 이후에는 아이폰4S를 출시하는 등 새 제품 출시 후 업데이트 모델을 발표해왔다.
화면 크기는 4인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아이폰5에서 처음으로 기존의 3.5인치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4인치로 화면 크기를 키웠다.
LG전자는 옵티머스G2를 통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업계는 옵티머스G2가 퀄컴의 새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00',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고 사양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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