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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6월1일자 A13면 참조
강 회장은 2일 발표한 입장 자료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 유지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STX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는 향후 신속한 경영정상화는 물론 효율적 구조조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그룹 경영에 대해선 채권단과 긴밀히 협의를 거치고 있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채권단 요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STX그룹이 회생하지 못하면 수많은 실직자가 생겨나고 협력업체의 줄도산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크다”고 호소했다.
강 회장은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매출 담보로 갖고 있는 (주)STX 주식 653만주(지분율 10.8%)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이 (주)STX 지분을 팔기로 한 것은 주식 담보 가치가 떨어지고 있어서다. 우리은행과 한국증권금융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 강 회장이 포스텍을 통해 우회적으로 갖고 있는 지분은 7.36%으로 줄어든다.
지분 매각이 끝나면 채권단은 경영 부실의 책임을 물어 완전 감자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강 회장→포스텍→(주)STX→각 계열사’로 짜 놓은 STX그룹의 지배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
강 회장은 “(주)STX는 현재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STX조선해양·팬오션·엔진·에너지 등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 경영권과 지분을 매각해 신규 자금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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