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소통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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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은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6월4일)을 앞두고 2일 각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정책 포럼인 ‘한경밀레니엄포럼’ 회원과 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 지난 대선 때 활동했던 한경대선공약평가단 회원 등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48.0%)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보통이다’는 32.0%, ‘잘못하고 있다’는 9.0%였다. 무응답자는 11.0%였다. 하지만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항목 중 소통 능력에 대해서는 50점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서 고쳐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서도 대다수가 ‘소통’ 문제를 지적했다.
취임 후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는 질문에 ‘대북정책’(43.0%) ‘방미외교’(34.2%) ‘경제 살리기’(19.0%) 등의 순으로 응답(복수 응답자 포함)했고 가장 잘못한 일은 ‘장·차관 및 청와대 참모진 인사’(57.0%), ‘정치권과 소통’(18.6%), ‘경제 살리기’(12.8%) 등의 순이었다.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64.0%)이라는 기대가 높았고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은 18.0%,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7.0%였다.
경제팀이 100일간 내놓은 대책 중 가장 잘한 것을 묻는 질문에 ‘4·1 부동산 대책’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32.0%로 가장 많았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30.0%), ‘행복기금 및 행복주택 출범’(9.0%), ‘외환위기 신용불량자 구제’(6.0%) 등의 순이었다. ‘없다’는 응답도 9.0%였다.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에는 ‘적정한 수준이다’(36.0%)와 ‘오히려 부족한 수준이다’(18.0%)는 응답자가 ‘과도하다’(27.0%)와 ‘불필요하다’(6.0%)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정종태/도병욱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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