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은초딩' 은지원도 노후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은지원은
제이콘텐트리 M&B부문 종합여성매거진 '여성중앙'과 인터뷰에서 "노후 준비가 고민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은지원은 예능전문채널 QTV '20세기 미소년'에 함께 출연 중인 문희준, 데니안, 토니안, 천명훈과 공동 인터뷰에서 '인생의 30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노후 준비가 고민이다. 지금은 인생의 고3 시기인 것 같다"라고 인생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은지원은 이어 "제일 열심히 일해야 할 20대에 너무 많이 쉬었다"며 "이상한 고집이 있어 일을 많이 안 했던 게 지금에 와 아쉽다"고 말했다. 또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이젠 정말 가고 싶은 데가 있어도 눈치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가고 싶은 데가 '클럽'이냐는 문희준의 질문에 은지원은 "장난감 많이 파는 피규어 숍"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른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토니안 역시 일상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토니안은 "아직 일상의 행복을 잘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아이돌 활동을 할 때는 스트레스가 아닌 심리적인 압박감만 있었는데 지금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땅히 풀 수가 없어 그냥 일을 더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비주의 콘셉트의 스타였던 그들은 이제는 삶의 희로애락을 제법 경험한 '평범한 오빠'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노후 고민, 일상의 스트레스 이외에도 솔직 과감한 은지원 토니안 등 36세 미소년들의 인터뷰 내용은 여성중앙 6월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0세기 미소년'은 전설의 1세대 아이돌 문희준, 토니안(이상 H.O.T.), 은지원(젝스키스), 데니안(god), 천명훈(N.R.G)이 아지트에 모여 과거와 현재의 삶을 이야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50분 QTV에서 방송된다. 최근에는 '핫젝갓알지'라는 그룹을 결성, 음원과 뮤직비디오까지 발표해 멜론, 벅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은지원의 노후 고민에 네티즌들은 "항상 초딩, 초딩 그래서 고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은지원도 노후 고민이 있었구나" "젊은 시절에는 고생을 사서도 한다던데" "은지원의 노후 고민은 피규어 사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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