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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신임 주일대사 "망언 계속하는 日, 그래도 함께 가야할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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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주 일본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병기 신임 주일대사(사진)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한·일 간 신뢰가 생기려면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사는 외교관 출신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실 의전수석비서관과 김영삼 정부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 안기부 2차장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2004년 3월 한나라당 대표 선거 때 인연을 맺은 뒤 2007년 대선 경선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사는 부임 뒤 가장 큰 과제로 최근 불거진 일본의 역사인식에 따른 갈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한·일이 동반자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을 떼어놓고 우리가 살 수 없고, 한국 없는 일본 역시 있을 수 없는 만큼 양국은 함께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큰 배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암초를 만나 기우뚱하고 있는데 다시 조정해서 이 배가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사는 한·일 관계에서도 ‘투트랙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경제·안보 등의 협력은 더욱 긴밀하게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은 크게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일본 국민들의 양식을 믿고 큰 차원에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일 관계가 정부 간에는 우호적이고, 민간 차원에서는 감정의 골이 있었던 반면 지금은 정부 간 사이가 소원하고 민간에서는 한류, 관광 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도층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정치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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