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국내 여자농구에서 ‘호랑이 사령탑’으로 유명했던 임영보 감독(사진)의 올해 나이는 80세다. 그런 그가 최근 일본여자농구(WJBL) 야마나시 퀸비스 감독에 선임돼 화제다.
1980년대 국민은행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임 감독은 1997년 일본항공 여자농구팀을 맡아 당시 3부리그에 있던 팀을 2005년 일본 종합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보였다.
지난달 임 감독이 부임한 야마나시라는 팀은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지난 시즌 WJBL 12개 팀 가운데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22전 전패를 당했다.
22패 가운데 10점 차 미만으로 진 경기가 손에 꼽을 만큼 거의 매 경기 일방적인 완패를 당했다. 임 감독은 “도저히 안 되는 팀이라는 판단 아래 처음에는 해산을 검토했다고 들었다”며 “지인의 소개로 인연이 닿았는데 ‘다음 시즌에는 1승만 하게 해달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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