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코렌(대표 이종진)은 201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5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54.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47.6%, 167.7% 늘었다.
코렌은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증대 추세의 영향으로 2013년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1분기가 카메라렌즈 시장 비수기이고 올해 1분기 진행된 자체 금형기술 내재화에 따른 라인교체의 영향으로 수익성에 대한 성장은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4~5월 이미 월별 최대 출하량을 잇따라 달성하는 등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증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렌은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2013년 연간 매출액 1,26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달성을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진 코렌 대표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800만, 1300만 화소 등 고부가가치 고화소 렌즈 위주의 제품 라인업 구축, 금형기술 내재화를 통한 수율 개선, 중국 및 필리핀 사업장 생산기술 내재화와 인력 및 생산규모 증대 등을 통해 올해 목표한 실적 전망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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