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종환씨(75)가 페암 투병 끝에 30일 세상을 떠났다.
2011년 폐암 진단을 받은 이씨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0여일 전쯤 병원에서 나와 자택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4년 MBC 라디오 프로듀서로 입사해 '한밤의 음악편지',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한 인기 라디오 DJ다. 2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한 DJ에게 주어지는 골든 마우스상을 최초로 수상한 방송인이기도 하다.
이씨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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