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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이즈미디어 사장·백광일 동양주공 사장, 한경·무역협회 선정 '이달의 무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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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카메라부품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이즈미디어의 홍성철 사장(42)과 자동차·철도 부품을 만드는 동양주공의 백광일 사장(64)이 ‘제59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에 28일 선정됐다.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은 2007년부터 매달 수출 중견·중소기업 중 수출 및 고용 실적이 우수한 기업 2개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이즈미디어는 휴대폰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를 인식해 카메라 부품의 품질 및 성능을 검사하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 검사 장비는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에 들어가는 카메라 장비를 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국내 검사장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홍 사장은 “기존엔 사람이 직접 육안으로 검사했는데 이를 자동화하면서 정밀작업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2008년엔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R&D) 부문을 보다 강화했다. 전체 직원 66명 중 20명이 R&D 인력이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2108만달러. 2011년보다 465.2%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170.2% 늘어난 315억원을 기록했다. 홍 사장은 “올해는 베트남 사업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영업을 활발히 해 수출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동양주공은 1994년 세워진 자동차·철도 부품업체다. 자동차 액슬(바퀴를 통해 차량의 무게를 지지하고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 철도 베이스플레이트(레일 밑에 까는 강판)가 주력 제품이다. 코크스 공장에 들어가는 각종 설비품도 생산하고 있다. 동양주공의 주 고객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와 코레일 등이다. 지난해 매출은 8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늘었다. 독일, 미국, 일본 시장 등으로 지난해 2239만달러어치(전년 대비 19.3% 증가)를 수출했다. 백 사장은 “아프리카 이란, 동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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