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약세를 보이던 CJ그룹주 주가가 반등에 나섰다.
2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지주사인 CJ는 전날보다 2000원(1.65%)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열사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CJ E&M은 1.57% CJ프레시웨이 1.59%, CJ CGV는 1.68%씩 각각 오르고 있다. CJ씨푸드(1.05%), CJ오쇼핑(1.78%), CJ헬로비전(0.58%), CJ대한통운(0.59%)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0.35% 떨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장 시작과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CJ그룹은 해외에서 조성한 비자금 중 수십억 원을 국내로 들여와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반입한 비자금 규모는 70억 원대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검찰이 CJ그룹 압수수색에 돌입한 데 이어 CJ 소속 회장 비서실 직원들과 재무팀 소속 임직원들은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CJ그룹 이재현 회장 등 오너 일가의 비자금 및 세금 탈루 여부에 대해 수사했고 국세청은 비자금 조성 창구로 의심되는 CJ푸드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회장 등이 해외 차명계좌로 국내 계열사 주식을 매매해 시세차익을 거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CJ그룹이 해외에서 역외펀드를 개설해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세조종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CJ그룹 주주들의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예탁결제원을 압수수색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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