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금융지주 3단계 매각 방안을 추진한다. 7월 초부터 내년 말까지 지방은행→우리투자증권→우리은행 등을 순차적으로 매각해 민영화를 달성하는 수순이다.
2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5일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금융 3단계 매각 방안’을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1단계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이 매물로 나온다. 2단계에서는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파이낸셜 등 3개의 증권 관련 자회사를 묶어서 매각하고, 마지막으로 우리은행과 나머지 자회사들이 주인을 찾는다. 매각 과정에서 우리금융지주가 해체되는 셈이다.
첫 번째 단계인 지방은행 매각은 6월 말 민영화 방안 발표 후 7월 초 매각 공고를 내 연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증권 자회사 매각은 우리금융 주도로 경영 진단 등을 통해 타당성 검토 절차를 밟은 뒤 연내 매각 공고를 낼 방침이다. 최종 단계인 우리은행 매각은 지방은행 새주인 찾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류시훈/좌동욱 기자 bada@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유퉁, 33살 연하女와 7번째 결혼하려다 그만
▶ "MB정부 사기극 밝혀졌다" 교수들 폭탄 발언
▶ 女고생 "3개월간 성노예였다" 선배가 강제로…
▶ "돈 있으면 다 돼" 청담女, 이런 짓까지…경악
▶ 정경미-윤형빈 결혼 2달 만에 '이럴 줄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