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간 좁은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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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성능은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카 골프의 동생인 만큼 기본기를 제대로 갖췄다. 1.6ℓ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디젤 엔진은 4200rpm에서 최고출력 90마력,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 23.5㎏·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는 소형차인데 가솔린 2.0ℓ급 토크를 뿜어내기 때문에 시속 80㎞를 넘겨도 시속 100㎞인 것처럼 느껴진다. 스티어링휠을 이리저리 돌려도 곧바로 균형을 잡는다. 곡선도로를 빠르게 돌아도 차체가 밀리지 않는다. 서스펜션이 탄탄해 차체에 흔들림도 없다.
변속감도 민첩하다. 디젤 엔진인 만큼 소음이 약간 있다. 시속 80㎞를 넘어가면 풍절음과 엔진 소리가 커진다. 심하게 거슬리진 않는다. 연비는 이 차의 최대 장점이다. 공인연비는 18.3㎞/ℓ. 시내도로를 주행했더니 16㎞/ℓ 이상 나왔다. 소형차여서 실내 공간이 좁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키가 큰 남성은 운전석에 앉을 때 다리공간이 좁아 불편할 수 있다. 뒷좌석은 성인 여자 2명이 앉을 정도다. 사람을 태우기보다 짐을 수납하기 좋다. 뒷좌석 시트는 6 대 4 폴딩 기능이 있어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280ℓ에서 최대 967ℓ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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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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