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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일본·중국 ETF 투자 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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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일본과 중국시장에 각각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랩 상품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일본 ETF랩 2.0' 2차 상품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선보인다.

이 상품은 TOPIX(동경주가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하락하면 미국에 상장된 일본 지수추종형 ETF(DXJ US_위즈덤트리 일본 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하는 상품이다. 지수가 하락할 때 10회 이내로 분할 매수한다.

해외에 상장된 ETF에 투자해 국내상장 해외 ETF에 비해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내상장 해외 ETF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지만 해외상장 ETF는 양도소득으로 분류과세(22%)되기 때문.

적정 목표수익률밴드(6~10%)를 달성하면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 또는 머니마켓랩(MMW)로 자동 전환된다. 투자대상 ETF는 엔·달러 헤지를 통해 엔화 약세에도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 원·달러 환율로 인한 자산변동은 있을 수 있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중국본토 ETF랩 2.0' 2차 상품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상해종합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하락하면 지수 추종형 ETF(KINDEX 중국본토CSI300, KODEX CHINA A50)를 매수하는 상품이다. 이때 초기설정금액의 10% 비율로 분할 매수한다.

적정 목표수익률(7~10%)을 달성하면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RP 또는 MMW로 자동 전환된다. ETF를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0.3%)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최소가입금액이 1000만원으로 랩 상품 중 낮은 수준이다. 선취 연1.0%, 후취 연1.0%(연간 2%)의 Wrap 수수료가 있으며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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