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Jim Rogers·사진)가 고려대를 찾아 특강한다.고려대는 짐 로저스 회장이 31일 교내 LG-포스코경영관에서 '인생과 투자에 대한 13가지 레슨'이란 주제로 강연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연 후에는 세계 투자시장에 관한 토론도 진행된다.
'금융계의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는 짐 로저스는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창립하고 4200%의 수익을 올린 투자전문가다. 현재 투자전문회사 로저스 홀딩스의 회장을 맡고 있다.
직접 투자자의 관점에서 두 차례 전세계를 일주하며 현지 경제를 관찰·분석해 집필한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Investment Biker Around the World with Jim Rogers)'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 등의 저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로저스 회장은 공식 행사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만나 저서 '억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 직접 사인해 전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로저스 회장의 강연은 세계 투자시장에 대한 심도있는 통찰력과 혜안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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