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및 스페셜 프로젝트 총괄하는 부사장이다.</p> <p>다른 말로 하면 '롤드컵'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가장 핫한 e스포츠 LOL 챔피언십 시리즈의 창설과 운영의 총책임자다. 그는 챌린저 서킷 관리, 아마추어 및 상금 토너먼트 개선,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지원을 포함해 전세계 'LOL' 관련 e스포츠의 최강 파워맨이다.</p> <p>25일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올스타 2013'가 열리는 중이다. 최초의 이 '롤 올스타전'은 한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중국, 동남아 등 전세계 5개의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가 선발되어 '최고의 최고'의 멤버들이 겨루고 있다.</p> <p>
더스틴 벡 부사장은 경제를 전공했다. 그런데 e스포츠의 글로벌 큰손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축구를 비롯해 다른 스포츠를 직접 하고 모든 종목을 관람하는 것이 취미다. 이로 바탕으로 e스포츠에 대한 사전 지식도 쌓았다.</p> <p>그는 설립자이자 CEO 브랜든 벡이나 자신이나 '스타크래프트' 대전을 즐겼다. 그는 '경기를 하면 2:1로도 이길 정도의 수준이다. 저는 스타크래프트 최상위 20 랭킹의 그랜드 마스터 실력'이라며 소개했다.</p> <p>브랜드 벡 사장이나 그나 형제이면서도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한국 선수로는 '막눈'을 기질이나 플레이 스타일로나 닮았다고 생각한다.</p> <p>그는 미국에 살면서 한국 게이머의 실력을 흠모했다. 그는 'LA 한인타운 피시방에 자주 갔고 매치도 좋아했다. 그리고 결과를 평가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밤새워 했던 기억과 밤을 뜬 눈으로 한국의 방송채널을 보는 것이 지금의 e스포츠 안목을 뜰 수 있는 발판을 했다'라고 말했다.</p> <p>
지난해 10월 LA에 열린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대회 결승전 '롤드컵'은 10억 상금은 물론 순시청자(UV: unique viewer)가 828만2000여명으로 지구촌을 깜짝하게 만들었다.</p> <p>그래서 올해는 '롤드컵'이 열릴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는 '2013년 다음 대회는 6월 중에 공지를 할 계획이다. 아직 내부에 확정이 안되었다'라며 '확실할 것은 뜨겁게 성원해주는 팬 성원을 부응하는 큰 규모의 준비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p> <p>역시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 부사장 직책을 다는 자리가 아니다. 그는 '오는 가을 게임스컴에서 러시아 터키 호주 브라질 남미 5개국 출전하는 독일 토너먼트 준비 중이다'이라고 말해 혹시 글로벌대회의 연계성을 있는지 여운을 남겼다.</p> <p>과거 e스포츠의 대명사로 통한 '스타크래프트' 이후 LOL은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로 등극했다. e스포츠의 성과를 물어보았다.</p> <p>'저는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많이 보았다. 스타크래프트는 많은 업적을 쌓았고 앞으로도 업적을 이룰 것이다. LOL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리그를 제대로 만들고 유연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변화로 키우내겠다.'</p> <p>
그는 다른 스포츠에서 e스포츠에 차용하고 싶은 것들도 소개했다. '가령 승격과 강등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축구가 FIFA룰을 국제 룰로 확장했는데 그 부분을 활용할 만하다'며 '또한 방송 송출이 중요하다. 몰입할 수 있는 무대와 재미 캐스팅, 국제 스포츠 종목과 비슷한 노력이 병행하겠다'며 강조했다.</p> <p>롤드컵에서 '커닝' 논란이 되었던 무대에서 다른 선수를 볼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보완을 철저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대 구조는 지난번과 다르다. 화면 뒤쪽에 있어 모을 뒤틀리지 않으면 볼 수 없다.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실제 선수는 불 수 없다'고 설명했다.</p> <p>이 점에서는 e스포츠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는 공정성을 강조했다. '헤드셋은 헬리콥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착용한다. 선수간 커뮤니케이션 이외 소리는 안 들린다'라고 말했다.</p> <p>그는 '모든 스포츠는 경기 심판이 중요하다. 주심을 잘 트레이닝해 배석해야 공정한 경기를 이끌어야 운영에 대해 논란을 해치지 않는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온게임넷이 규격화한 기술을 공감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p> <p>■ '왜 한국에서 글로벌 대회 안하느냐고? 방법 찾고 있다'
이번 롤 올스타전은 1:1 2:2 등 이벤치 매치 등 눈에 띄는 운영이 돋보였다. 그렇다면 리그의 다양화하고 활성하기 위해 준비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p> <p>그는 '농구의 덩크슛, 야구의 홈런쇼 등 특별한 이벤트를 꾸몄다. 그렇다고 해도 룰이나 맵 방식을 새로 도입할 생각은 없다. 룰을 바뀌지 않아도 축구가 계속 인기가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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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프로게이머 아닌 LOL 국가대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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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입장권 1만석 매진...암표만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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