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호스팅 전문기업 아이네임즈는 인도 최하층 계급인 불가촉천민들을 돕기 위해국제 비정부기구(NGO) 로터스월드에 4만5000달러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로터스월드는 기금 전액을 인도 중부 마하라쉬트라주 나그푸르에 소재한 나갈로카 센터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인도 불가촉천민 청년의 역령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사업에 쓰인다. 나갈로카 센터는 불가촉천민의 인권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곳이다.
회사 측은 "불가촉천민은 인도 카스트 계급제도의 최하층에 속하는 계급으로 인간답게 살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아이네임즈는 그동안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 지원 사업에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네임즈는 나갈로카 센터에 불가촉천민 여성들을 위한 센터 건립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방그라데시 소수민족 줌머족의 교육지원 사업, 미얀마 식수지원 사업 등의 사회공활동에도 참여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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