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싱글 고객을 위한' 편의점 우유를 내놓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달 24일 건국우유와 손잡고 GS25 전용상품(PB)인 ‘밀크홀릭 750ml’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밀크홀릭750ml’는 현재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신개념 용량(750ml) 흰우유로 500ml는 부족하고 1L는 많다고 느끼는 싱글 고객들을 위해 출시된다.
용량뿐 아니라 가격도 낮췄다. ‘밀크홀릭750ml’ 가격은 1650원으로 기존 1L NB상품(2400원)에 비해 ml당 가격은 9% 알뜰하다.GS25 제휴 통신사 카드(LGU+, ollehCLUB) 15% 할인까지 더하면 1400원에 1인이 2~3일간 먹기에 적당한 우유를 구매할 수 있는 것.
GS25가 신개념 용량인 750ml 흰우유를 출시한 것은 혼자 사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이 자신에게 알맞은 양의 우유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다. 또 그동안 500ml는 양이 적어 너무 자주 구매해야 하고 1L는 양이 많아 부담스러웠던 1인 고객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우유를 즐길 수 있는 양을 제공하기 위한 것도 750ml 출시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GS25는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매한 1L 우유가 남아서 버리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알뜰한 가격의 750ml 우유를 출시하여 낭비 없는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GS25는 국내에는 750ml 용량의 흰우유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대만에서 종이팩을 수입했을 뿐 아니라 용기의 한 쪽 면에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이미지를, 다른 쪽 면에는 밀크홀릭 로고를 넣어 양면의 디자인이 다른 fun한 요소를 가미하는 등 지금까지 없었던 창조적인 혁신을 시도하며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
GS25는 밀크홀릭750ml 출시를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1+1 행사도 진행한다.
조병현 GS리테일 편의점 유제품MD는 “이번 밀크홀릭750ml 출시는 그동안 고객들이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니즈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통기한이 임박해 급하게 먹어 버리거나 남아서 버리는 낭비를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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