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일 1990선 탈환을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미국 증시가 연거푸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코스피도 저항선(1980~201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제시한 조건은 크게 세 가지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큰 손' 역할을 하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완화되거나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순매도 중심이었던 뱅가드펀드 매물이 70% 이상 소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며 "글로벌 증시와 업종, 국내 증시와 업종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등 선진국의 증시 흐름도 중요하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승 속도가 가팔라진 미국 증시의 균형점 찾기가 지연될 경우 선진국 증시의 간헐적인 반등과 함께 국내 증시도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전미 펀드매니저의 예상지수 고점이 낮아지고 있고 미국증시에서 공매도 비중도 증가했다" 며 "미국 증시가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경우 한국 증시도 막바지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서 소재와 산업재, 금융업종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논의가 가능했을 것" 이라면서 "중앙은행이 제시한 실업률 6.5%, 물가 2.5%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 출구전략 시행을 유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 중앙은행의 조기 출구전략이 나올 때까지 위험자산 선호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지수는 저항권인 1980~201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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